5일, 홍주종합경기장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홍성⋅예산 친선 체육대회 개최
최근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자치단체간의 분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청 내포신도시를 함께 품고 있는 홍성·예산군이 화합체전을 5회째 이어오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예산군 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친선대회는 선수단,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일(토) 오전 11시 30분 홍성군 홍주종합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홍성군 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체육대회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 종목으로 탁구, 테니스,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승패보다는 화합에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12년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과 함께 열린 친선체육대회는 홍성과 예산군이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종목별 시상 없이 경기만 진행하여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 조성과 함께 동호인들 간의 유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충남도청 내포신도시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예산·홍성 양군 군민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지역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많은 군민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 대회는 홍성군, 예산군의 스포츠인들의 화합과 군민 간의 유대관계 향상은 물론이며 지역현안에 대한 공통의견이 모아지는 등 실질적인 화합체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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