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 광법사 염원각스님

병들고 싶어서 병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인과지요.
내가 과거세상이나 금생에 지어 받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병도 여러 가지입니다. 같은 위장병이라 하더라도 심한 사람 말 한사람 또 잘 낫는 사람 잘 안 낫는 사람이 각각 다른 것은 각각 지은바 인(업)이 다르기 때문에 병의 결과도 다른 것입니다.
세속말로 콩 심는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업병이라고 합니다. 전생에 내가 그와 같은 원인 될 행위를 했기 때문에 금생에 내가 그와 같이 받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깊은 병이 들어 약을 써도 안 되고 병원을 오래 다녀도 잘 안 낫는 병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제가 그럽니다. 불자님은 업병이 중하니 약 먹고 병원에 다녀서 날 병이 아닙니다. 전생 업장이 무거워 그러니 참회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내 탓입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남을 위해 보시하면 업장이 차차 소멸되니 소멸 되는 것 만치 병도 낫게 되는 것이라고요.
단명하거나 몸이 많이 아픈 사람은 전생에 살생을 많이 한 과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살생하지 말고 방생하고 병든이 에게 약도 지어다 주고 간호도 해주고 해서 진실로 돌보아 주어야합니다. 그래야 병도 낫고 어려움도 오히려 잘 풀려 잘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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