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관내 일반음식점 중 위생수준과 서비스 등이 우수한 모범업소 39개소를 지정, 3일 향토음식교육관에서 지정증과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영만 군수와 김재종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 지회장, 진연옥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장, 모범업소 영업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은 김 군수의 모범업소 지정증 및 현판 수여, 기관․단체장의 축사와 격려사, 좋은식단실천 및 음식문화개선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만 군수는 “우리지역의 맛․청결․친절 서비스를 대표하는 우수업소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음식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모범업소는 37개소가 지난해에 이어 재지정 됐고 2개소가 신규로 지정됐다. 영업 업태별로는 한식 36개소, 중식 2개소, 일식 1개소다.
군은 이번 모범업소로 지정된 각각의 음식점에 쓰레기봉투 50ℓ 200장과 음식물 잔반처리기 1대를 현물로 지급한다.
이 음식점들은 향후 1년 동안 영업시설자금 융자 신청 시 우선권을 가지며 군에서 제작하는 지역 관광․맛 집 홍보책자 및 홈페이지에도 실린다.
군은 식생활 문화개선 및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모범음식점을 지정,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모범업소 지정 신청을 받아 현지심사,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19일 39개소의 모범음식점을 선정했다.
지정기준은 △건물구조 및 환경, 조리장 시설, 서비스 등이 타 업소보다 우수한 곳 △음식 맛, 고객 평판이 좋은 곳 △ 음식문화 개선, 정책 참여도가 우수한 업소 등이다.
군은 지속적인 모범음식점 이행여부 점검 등을 통해 최상의 음식과 서비스가 이용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