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1월 5일(토) 2016년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 10가정과 함께 전라남도 곡성 및 남원 일대로 떠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장애를 가진 가정의 가족구성원이 함께 여행하는 것을 통해 가정의 화합과 결속력 증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는 가족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1명의 장애인 가족 참가자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원교사 등 총 29명이 함께한다.
첫 견학지인 전라남도 곡성기차마을에서는 가족과 함께 레일바이크 타기, 다양한 테마파크 체험하기 활동을 하고 남원 광한루원에서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사적지를 둘러보며 완연한 가을을 느껴보는 활동으로 한다. 함께 동행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들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참여한 가족과 함께 조를 이뤄 지원한다.
장애학생 가족지원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여행을 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평소에 잘 다니지 못했어요. 가족지원 현장체험학습 덕분에 아이들하고 함께 나와 레일바이크도 타고, 아름다운 단풍들도 보면서 저희 가족의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생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신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장애학생 가족들의 양육스트레스 및 장애로 인한 가족 전반의 긴장이 완화되었기를 바라며, 나아가 건강한 가정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작은 발판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장애학생 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