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충남도청사 후면도로 특성화 가로 조성, 오는 12월 착공, 내년말 완공추진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앞두고 실·과장, 김연수 중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및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을 수행중인 동양엔지니어링 이현구 이사로부터 착수보고회 당시 제시된 의견을 담은 중간용역결과를 청취한 후, 도로시설물 설치를 비롯해 매력있는 거리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는 선화동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는 가운데 10~30대를 유인할 수 있는 킬러 컨텐츠 도입, 일제가 민족정기를 끊으려 세운 舊 영렬탑 및 충청남도 청사와 대칭되는 단재 신채호 선생․윤동주 시인 등 독립운동가를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에 연계해 유인효과를 증대시켜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용갑 청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이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실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침체된 선화동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舊 충남도청사 뒤편의 585m의 주도로와 인접지역을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하려는 것으로 올 12월 공사에 착공,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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