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총 3만5371여두 예방접종 실시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사육 중인 소, 돼지, 염소, 사슴에 대해 지난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구제역 백신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정기접종 후 4개월~7개월이 도래되는 시기의 2개월령 이상의 우제류 가축으로 총 3만5371여두이다.
접종방법은 소 50두이상, 돼지 1000두이상의 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50%보조)해 자율접종을 실시한다.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의 가장 기본이기도 한 정기 예방접종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및 외부인 출입통제, 축산관계 차량 출입통제 등 철저한 차단방역에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구제역·AI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9개반 18명을 구성하여 내년 5월 31일까지 운영하고, 구제역 예방활동은 물론 비상사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시 대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낙)협 및 한우, 한돈협회 등 축산관련 단체들이 앞장서서 민간자율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도록 협조를 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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