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연구단체 ‘국회사회공헌포럼’(대표의원 조경태, 윤상현)은 오는 8일(화)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소비자는 저물가를 체감하고 있는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사회공헌포럼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과 동떨어진 0%대 저물가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생활 물가안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5∼8월 4개월 연속 0% 대를 기록(통계청 발표)하며 저물가 현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시장 물가는 이러한 숫자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특히 체감물가와 밀접한 식료품, 의류, 생필품, 공공요금, 전월세 등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돌고 있어 대다수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2016년 서울시민 10대 경제관심사’ 조사(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체감 생활물가 상승’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실생활 속 물가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회사회공헌포럼 공동 대표의원 새누리당 조경태 (부산 사하을) 의원은 “정부와 한국은행에서 발표되는 자료들은 저물가를 경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반대로 높은 물가를 걱정하고 있다”며 “월급 빼고 안 오른게 없다는 서민들의 하소연에 국회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기관, 학계, 업계, 소비자 등 각계 각 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실생활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