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쌀한 초겨울의 시작인 입동에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콤달콤한 청원생명딸기가 출하를 시작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정식기 고온으로 초기 생육이 부진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은 출하가 예상되었지만,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재배기술을 보급한 결과 적기에 당도 높은 청원생명딸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년 청주시에서 제일먼저 딸기를 출하한 오성딸기 대표 오윤근(71세) 농가는 현재 4동 700여평에서 시설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정식을 하여 11월 2일 첫 출하를 했으며 내년 5월 하순경까지 계속 출하할 예정이며, 현재 2kg 1박스의 딸기를 40,000원에 출하하고 있어 10a당 1,5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윤근 농가는 “작년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8월25일경 정식을 하여 화아분화가 제대로 안되어 수확량 확보에 어려웠는데 금년에는 정식시기를 약간 늦췄더니 화아분화가 잘 되어 높은 가격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원예생명팀에서는 “11월 중하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청원생명딸기는 생육단계별 비배관리와 수정벌을 활용한 자연수정, 미생물 살포로 근권 환경개선 등을 통해 품질향상 기술을 투입하고 있으며, 겨울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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