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2016년도 국비 대비 31% 증가, 주요사업 추진 동력 얻어
청주시가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 신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국비 확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도 국비 15억2000만원 대비 31%가 증가한 2017년도 국비 19억97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농업기술센터가 수차례 농촌진흥청 및 충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청주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청주시의 농업 경쟁력을 설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국비가 확보된 주요 사업으로는 ▲동애등에 사료화 및 분변토 퇴비화 기술 시범 외 35개 신기술보급 사업 16억2300만원,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외 32개 농업전문인력 양성 사업 2억700만원,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외 28개 사업 1억6700만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말까지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 조성, 지역농산물 가공 전진기지가 될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우리농산물 소비확산 시범사업 등 주요사업에도 사업비 확보에 힘을 쏟으며 차질없는 준비를 다하고 있다.
고황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인구 100만명 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주시의 도농 상생 발전과 농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비 사업과 함께 올해 발굴한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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