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사랑”어르신들의 솜씨자랑대회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는 지난 8일~10일까지 3일간 사라져가는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 후손들에게 전통문화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2016년 음성군 짚공예 노인솜씨자랑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인들의 공예 기술 솜씨를 보여주고, 점차 잊혀져가는 고유 전통공예를 계승․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짚공예 384점과 목공예 10점, 서예 10점, 수공예 16점, 기타 10점 등 모두 43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지난 8일부터 음성문화원 2층에서 군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되었으며, 10일 오전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2층 회의실에서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열렸다.
출품된 작품 가운데 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임식(78)씨의 ‘증류기’(짚공예 부문)를 비롯 ‣김학량(75)씨의 ‘연자방아’(목공예 부문) ‣하건후(68)씨의 ‘십자수’(수공예 부문) ‣장해림(80)씨의 ‘서예’(서예 부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장년층은 옛 향수를 느끼고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된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판매되어 노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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