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위원장 임상묵)는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15개 부서에서 요구한 총 686건에 대해 2017년 본예산 지방보조금 반영사업을 결정했다.
군은 자체사업 356건 200억7200만원, 보조사업 330건 426억8900만원으로 2017년부터는 보조금의 부정적 수급 근절을 위해 해당사업에 대해 지출근거가 법령, 또는 조례에 직접 규정되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공모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공모사업자 선정 건은 내년 1월경 공모시기가 도래되면 별도로 보조금 심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서별로 살펴보면 기획감사실 4개 사업, 주민복지과 180개 사업, 행정지원과 39개 사업, 문화관광과 149개 사업, 경제과 22개 사업, 농수산과 93개 사업, 축산과 65개 사업, 농업기술센터 79개 사업 등 총 686개 사업이다.
내년도 보조금 지원 신규사업으로는 천년 홍주학 인문도시지원사업, 노인일자리 박람회,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 한국식기박물관 전시관 신축, 용봉사 영산회쾌불탱 보수정비, 홍성전통시장 주말장터 운영지원, 홍성전통시장 야시장 운영 친환경농업 지구사업, 양돈농가 사육환경 개선사업, 내포신도시 축산농가 악취저감시설 시범지원, 클로렐라 시비 과수생산성 향상 기술보급 등이다.
특히 천년 홍주학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인문강좌와 인문체험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홍성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홍주천년의 미래를 홍성군민과 공무원 및 청운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여 다가오는 2018년 홍주천년을 맞이하는 사업이다.
또한 내포신도시 축산농가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도시화와 귀촌 활성화로 내포신도시 내 축산 악취로 민원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축산농가 악취저감을 위해 안개분무시설 및 바이오커튼 설치비를 지원해 민원예방과 안정적인 가축사육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신주철 예산팀장은 “심도 있는 보조금 심의로 보조사업 본래의 목적이 충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업 종료 후 실적보고 및 성과평가 절차를 거쳐 보조금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