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경기도 등 전국 7개 시도에서 열린 2016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80개교 118팀 1,877명이 참가하여 12일 넷볼 경기를 남겨둔 현재 우승 12팀, 준우승 7팀, 3위 11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2016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과 종목별 주관단체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대전 선수단은 19개의 정식 종목과 4개의 시범 종목 등 23개 종목에 참여하여 2015년 대회보다 7팀, 172명이 늘어난 규모로 참가하였으며 시교육청에서 2억천6백만원의 대회 참가비를 지원하였다.
전국대회에 참가한 118개 팀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여름방학과 주말에 치러진 교육감배 14종목과 시체육회에서 지원하는 대전대표선발전 9종목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종별 1위를 차지하여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따낸 영광의 팀들이다.
한편 영광의 전국 우승은 2015년 대회보다 5팀이나 늘어난 12개 팀으로 초 2팀, 중 3팀, 고 7팀으로 플라잉디스크 여자초등부에서 가수원초, 배드민턴 남자초등부 대전매봉초, 검도 여자중학부 대전외삼중, 탁구 남자중학부 유성중, 검도 고등부혼성 대전대신고, 배구 여자고등부 대전괴정고,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대전반석고, 탁구 남자고등부 충남기계공고, 줄넘기 남자고등부 유성생명과학고, 줄넘기 남자중학부 동대전중학교이며, 특히 킨볼에서는 신탄진고가 남녀고등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초, 중, 고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의 전환을 통해 교내리그, 교육장배, 교육감배 대회를 거쳐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 학교와 참여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스포츠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이 공교육 내에서 1종목 이상 참여하여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하고 참여함으로써 인내심 향상, 자신감 증대, 도전정신 함양 등 바람직한 인성 변화를 이끌어 내는 등 학교현장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뿐만아니라 건강 체력을 증진시키고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학력신장에도 도움을 준다”며 “새롭고 바람직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