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1월 12일(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청소년광장에서 청주시청소년일시이동쉼터 주관으로 “거리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거리문화축제는 부모와의 불화, 방임 등으로 발생하는 가출 및 거리배회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을 위해 애쓰시는 우수자원봉사자 및 청소년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취지로 청소년 및 봉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이 축제는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하반기에 두 번씩 열리는데 11월 12일(토)에 진행되는 축제가 올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12월 중에 새해맞이 거리문화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청주시청소년일시쉼터에서는 축제를 총 3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펄러비즈,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또띠아만들기, 꼬치만들기 등 체험 행사, 2부에서는 우수자원봉사자 및 청소년지도자 시상식, 3부에서는 14개팀이 참가하는 장기자랑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수험생을 격려하고자 찹쌀떡 나누기와 수능생들을 위한 소원코너 부스도 운영하였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는 150여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포함하여 총 350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청주시청소년일시이동쉼터(소장 유현)는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가출 및 거리배회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로 삼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