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벼·대안벼 자가확보, 정부보급종 12월 중순이전에 신청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가 내년 봄에 공급 예정이던 정부보급종 가운데 대보벼와 대안벼를 공급할 수 없으므로 대보벼와 대안벼를 재배할 농가는 금년도 재배한 종자를 미리 준비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립종자원에서 내년도 공급할 정부보급종 가운데 대보벼와 대안벼를 생산하였으나 벼 수확기에 지속된 강우 및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으로 인해 수매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수발아 피해립으로 불합격이 돼 공급계획 되었던 물량 전체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대보벼와 대안벼를 재배할 농가에서는 금년도 생산한 종자를 발아시험 등을 거쳐 잘 정선하여 내년 봄 철저한 종자소독을 실시하여 재배해 줄 것과 대보벼나 대안벼 이외의 품종으로 대체하여 재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또한 기타 정부보급종으로 공급예정인 오대, 운광, 하이아미, 삼광, 추청 등의 벼종자는 11월 말경에 읍면동별로 공고될 예정으로 리·통장를 통해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동 주민자치센터 산업담당으로 12월 중순 이전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각종 정부보급종은 체계적인 생산과 엄격한 포장관리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보존되는 종자로 발아율이 높고, 초기생육이 왕성하며 철저한 정선·소독 처리한 종자이므로 병해충 발생이 적다”며 “특히 벼는 우량종자로 갱신할 경우 최대 106%까지 증수되기 때문에 자가 준비 한 것보다 정부보급종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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