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충북 대응 전략 간담회 개최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충북 대응 전략 간담회 개최
  • 임나영 기자
  • 승인 2016.11.15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북도는 11. 14(월)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충북 대응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의 주재로 한국은행충북본부장,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무역협회충북지역본부장, 충북연구원장 등 관내 유관기관장과 하이닉스반도체, LG화학, 한화큐셀 등 관내 수출기업체들이 참가했다.

 

지난 9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꺽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NAFTA․TPP․한미FTA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여 폐기 또는 재협상을 주장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안보 무임 승차론을 거론하며, 대미 무역흑자를 비판하면서 미국 국익 최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하였다.

 

트럼프의 대선공약이 그대로 시행될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보호무역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도는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반도체, 건전지 및 축전지, 자동차부품 부문에 일정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상용복수비자 발급중단, 선상비자 기간축소, 한류 연예인 행사 취소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가 구체화 될 경우 주요수출품목인 반도체, 건전지 및 축전지, 플라스틱 등의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특히 통관 및 인증 기준 강화시 충북의 신성장동력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 및 바이오산업에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까지를 기준으로 우리도의 대미수출액은 1,442백만달러(12.5%)로 총수줄액 중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는 11,561백만달러(30.1%)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위와 같은 대외적인 악재가 우리도 수출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중국의 무역악재 속에서 관련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우리도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개최되었다. 본 간담회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통상정책 및 중국의 비관세 무역장벽과 그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우리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주요 수출국의 통상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와 그에 따른 경기침체를 우려하였고, 충청북도는 수출시장 다변화 및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하여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유익한 의견을 개진해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여 관련기업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하면서 “충청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대응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2020년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수출 230억을 달성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