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진천군은 11. 14.(월) 11:40 충북도청에서 한화큐셀코리아㈜와 차문환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천군 산수산단에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에 R&D 연구소를,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태양광 셀 생산능력 글로벌 1위 기업으로 2015년 진천공장 1차 시설에 이어 이번에 추가 증설하면 단일공장 규모로 세계 최대 태양광 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증설이 이루어지게 되면 대구시 인구(250만명) 3배 규모인 75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이번 증설 후보지로 이미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한국(진천)을 검토하다가 충청북도와 진천군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정신에 따라 진천공장 증설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된 충청북도는 그동안 태양광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노력해 전국 태양광 셀 생산용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세계적인 생산기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 글로벌 태양광기업 한화가 투자한 것은 운명이자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한화의 태양광 투자로 충북의 경제지도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드리며, 한화와 함께 충북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