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지난 12일 아산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하고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후원하는 관내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습 지원을 위해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아산고등학교, 온양고등학교등과 함께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가졌다.
아산시는 2013년부터 4년간 북한이탈주민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멘토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교육교재를 지원하고 충남외국어 고등학교 인재 18명의 학생들이 짝을 이뤄 정기적으로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관심 있는 과목을 지도하고 북한이탈주민 학부모와의 학습지도 관련 상담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
또한, 온양고등학교와 아산고등학교 학생들은 우리 사회 문화와 언어장벽 해소를 위하여 독서코칭, 상담, 스포츠를 통한 상호교류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은숙 장학사의 격려와 배정수 부관장의 청소년 시기에 해야 할 일들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으며 배지수 충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 외 3명의 1년간 추진해 온 활동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다.
배지수 학생은 “지난 해부터 정기적으로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누나와 형과 언니가 돼 소통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생활해 갈수 있도록 함께 힘쓰고 있으며 북한사회를 이해하고 통일이 되면 동료 청소년들과 아동들에 대하여 보다 더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송명희 여성가족과장은 “아산시는 북한이탈주민자녀의 학교 및 사회 생활적응을 위해 반딧불 멘토사업, 반딧불 우람이 태권동아리, 반딧불 문화체험사업, 해맑은 미래 지원사업, 충남외고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반딧불 학습멘토를 적극 추진해 통일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외고는 충남외고 학생들이 배움의 가치를 사회봉사를 통하여 실현하고 있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