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우리산악회, 경남 합천 남산제일봉 산행
대전 고우리산악회, 경남 합천 남산제일봉 산행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11.2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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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형상의 암릉이 천개의 불상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천불산이라고 한다
▲ 대전 고우리산악회 단체사진 인증

대전 고우리산악회(회장 허진희)은 지난 11월 20일 회원 50여명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에 있는 매화산(천불산) 남산제일봉(1.010m)을 산행했다.

 

이 산은 전국 12대 명산중 하나인 가야산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가야산의 남쪽에 남산제일봉이 우뚝 솟아있고, 기암괴석과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동서로 길게 뻗고 솟은 기암괴석의 군상이 마치 매화가 피어난 것 같아 보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고, 온 산을 뒤덮고 있는 소나무보다 더 뾰족하게 솟아 오른 온갖 형상의 암릉이 마치 천개의 불상을 이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정상 남산제일봉 인증

봄에는 진달래나 들꽃들이 화원을 이루고 가을에는 봉우리 사이로 오색 단풍 길이 열리고, 겨울에는 소나무,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뤄 중후한 산행의 묘미를 연출하는 등 철마다 새로운 비경을 자아낸다. 매화산의 최고봉은 제일봉(1010m)으로 이 산의 비경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이며, 주봉을 기준으로 다섯개의 줄기가 뻗어 있는데 이중 동쪽으로 뻗은 줄기가 이산의 등산로이다.

 

오늘 산행의 코스는 치인주차장 - 해인사관광호텔 - 돼지골 - 오봉산중턱 - 남산제일봉 - 데크전망대 - 청량사 - 탐방지원센터 - 청량동을 선택하여 산행을 결정했다.

 

산행일행은 등산로 안내지도 살펴보고 일부는 탐방지원센터에서 산불방지 및 자연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산행을 시작을 했다.

 

등산로는 원만하면서 약간 오르막길이며, 등산길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걷을 때 돌부리 때문에 조심해야 했으며, 등산로 주변에는 조릿대가 이곳저곳에 서식하고 있어서 눈의 피곤함을 달래 주기도 할뿐 만아니라 한방 이야기 소재도 좋은 역할도 하기도 했다.

 

어느덧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이 넘은 것 같았으며 이정표 표시에는 남산제일봉 0.7km, 치인주차장 3.0km 알려 주었다. 이곳에서 다른 산행일행과 함께 덕담도 나누면서 휴식을 취했다.

▲ 남산제일봉 산악대장 인증

산행 시작은 가파르게 오르는 등산로 이며, 그리고 이 산의 특성인 기암괴석이 나무 사이로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이곳저곳에서 추억을 담는 산행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저 앞에는 정상의 남산제일봉이 보였다 조금 올라가보니 정상 바로 밑에는 안내표시가 남산제일봉 0.1km, 치인주차장 3.0km 이였다.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착하여 정상의 기암괴석 아름다움을 기념사진 촬영에 정신이 없었으며 우리 산행 일행도 도착하는 대로 기념사진 촬영 후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하기도 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철골로 만들어서 올라가기가 참 좋았으며 정상에는 남산제일봉 1010m이라고 표시가 있었으며 주변에는 기암괴석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추억을 담아주기도 하고 저 멀리 바라본 경관에는 상왕봉, 해인사, 홍제암, 두리봉, 비봉산, 오봉산 그리고 깃대봉이 저 멀리 보였다.

▲ 남산제일봉 본 기자 인증

남산제일봉 정상에 해인사 대하여 기록해놓은 것을 적어본다면 우리나라 삼보종찰 중 법보종찰로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화상과 그 제자인 이정화상에 의하여 신라 제40대 임금 애장왕 3년(802년)에 창건 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보 제32호 고려대장경판(팔만대장경)과 국보 제52호 장경판전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가 있다고 했다.

 

또한 남산제일봉의 형상이 불의 형상을 띄고 있어 풍수학적으로 화기를 억누르기 위해 매년 단오날 화기를 누르기 위해 묻는 소금단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소금단지는 정상부에 묻혀있는데 동, 서, 남, 북 네 방위와 정중앙에 설치되어 있었다.

 

정상에서 이정표는 청량사 1.9km, 치안주차장 3.1km 다시 산행 일행은 남산제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멀리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주고자 발길 재촉하여 옹기종기 모여 덕담을 주고받으며 만찬을 즐겼다.

 

하산은 청량사 목표에 두고 주변의 기암괴석을 두루 살펴보면서 추억을 담기도 했다.

 

어느덧 청량사에 도착하니 산행일행들은 먼저 청량사을 둘러보며, 이 청량사는 최치원선생이 처음 가야산에 와서 머물렀던 곳이라고 하며 보물로 지정된 청량사 3층 석탑(보물 266호), 석등(보물 253호),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65호)을 볼 수 있었다.

▲ 청량사 대웅전

다시 하산의 발길을 재촉하니 작은 저수지가 나타나고 조금 더 내려오니 탐방지원센터가 있고, 그리고 청량동 마을을 지나 목적지까지 모든 산행일행은 무탈하게 화산 완료하고 용기종기 모여 기암괴석의 덕담을 나누면서 1시간여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오늘 고우리산악회 다음의 산행을 기약하면서 산행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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