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신수도권의 핵심도시로서 팽창하는 도시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시민친화형 도로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안전시설 정비 등 6개 사업에 29억5600만 원을 투자해 대대적으로 도로환경을 개선했다.
주요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보행환경 개선 사업 ▲불합리한 차로 개선사업 ▲차선 도색 정비사업 ▲볼라드 정비사업 ▲교통안전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등이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청원구 오창읍 오창엘리트 어린이집 등 4곳에 1억3000만 원을 들여 미끄럼방지시설, 과속방지턱, 교통표지판, 안전 휀스 등을 설치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서는 8000만 원을 들여 가경동 하나병원 앞 교차로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5억 여 원을 들여 안전시설 확충과 교통안전표지판 등 노후‧파손된 시설물을 정비했다.
기준에 맞지 않는 볼라드 3856곳은 오는 2017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정비해 휠체어 유모차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간선도로 직지대로 등 2600개 노선 1320㎞에 대해 20억 원을 투자해 노후 및 퇴색된 차선을 재도색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든다.
또 총 18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17년 연말까지 보행자 전용길 운영(L=580m), 일방통행 정비(L=700m), 불법주정차․방범용 CCTV 설치, 산책로 조성, 녹지공간 조성 등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친화형 도로환경정비를 통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과 농수산물 생산․유통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제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