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오늘 11월 30일까지 금강 상류의 수질 개선을 위해 초강천 및 금강상류로 유입되는 오·폐수 배출업소의 배출시설에 대한 동절기 야간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금속제품 제조업, 식품 제조업 등 폐수 배출사업장 70곳으로 동절기 야간 취약시간대인 20시부터 23시까지 오·폐수를 방류하거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소가 집중 단속된다.
이번 단속은 무허가(미신고) 폐수·오수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오염물질 무단방류 행위,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및 기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폐수, 오수 등 배출수의 경우, 수질기준 준수 여부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 시료 수거 당일 즉시 분석기관인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수질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청호로 유입되는 초강천과 금강의 맑고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관·민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책을 수립해 관리하고 있으나 폐수, 오수 등 각종 원인에 의한 수질오염 위험으로부터 지속적인 보호·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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