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예산증액 심사를 앞두고 21일(월)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권 시장은 이날 추미애 더민주당 당대표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규백 더민주당 사무총장을 차례대로 만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및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개발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및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당대표는 “대전시 현안사업 국비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며, 금번 예결특위 심의시 현안사업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권 시장은 오제세 예결특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을 만나는 자리에서 대전시 국회 증액사업에 대한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결특위 예산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시가 국회에 증액 요구한 주요 현안사업은 ▲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개발, ▲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 대전~오송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 ▲ 서대전IC~두계3가(국도4호선) 도로 확장, ▲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 대전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의결되는 12월 2일까지 시 간부들이 수시로 국회를 방문하여 협조를 구함은 물론 지역국회의원과도 긴밀히 공조하여 시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달 들어 “11.2(시장), 11.9(정무부시장), 11.16(행정부시장), 11.21(시장) 등 부시장 이상 간부들이 주 1회 이상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