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인지면의 승진농장(대표 김경태)이 지역 최초로 동물복지농장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란계를 사육하는 승진농장은 축사 환경개선과 농장 운영관리일지 작성 등의 지도를 통해 지난달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동물복지농장 인증제도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가축을 사육하는 농장을 국가에서 인증하고,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축산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는 동물복지 인증마크가 있는 축산물은 유기농산물과 같이 높은 신뢰를 받는다.
승진농장은 1천 2백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며 당일 생산한 달걀을 농협과 아파트, 식당 등에 납품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농가들이 인증을 받을수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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