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노래연습실, 파우더룸 등 내부 공간 재구성
청주시는 23일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청주 상당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공간으로 지난 2007년에 개관했다.
이곳 1층에 있던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지난 8월 이전한 뒤 10월부터 두 달에 걸쳐 새단장을 완료했다.
시는 수동 수암골에 있는 상당청소년문화의집이 지리적으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중점적으로 특성화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방과후 활동이나 휴일에도 청소년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상당청소년문화의집 1층은 동아리연습실, 밴드·노래연습실, 파우더룸으로 공간이 재구성돼 방마다 방음벽을 만들고 연습실에는 거울을 설치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독서실, 컴퓨터실, 닌텐도 wii, 축구, 아이스하키 등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칸막이와 냉난방기를 설치했고, 청소년 권장도서를 구입해 동아리 활동 외에도 청소년들이 휴식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청주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동아리 특성화를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박철석 복지교육국장은 “상당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기에 최상의 공간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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