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특별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천안시 풍세면 봉강천과 18일 인주면 분방리 삽교호의 철새분변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지역 내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과 소독 등 방역을 전개한 결과 현재까지는 AI 이상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21일 야생동물에 의한 기계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생석회 52톤과 구서제 400kg을 농가에 긴급하게 공급하고 가금 사육농가에 철새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그물망 등을 보수하도록 홍보했다.
곡교천과 삽교호 철새도래지 주변 소독을 위하여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살포기 등 소독차량 2대와 아산축협 공동방제단등 3대를 동원하여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방역을 위해 지난달 17일까지 돼지사육농가 85호 10만두분을 공급하여 일제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소규모 소 사육 496호 9,600두에도 공수의 6명과 함께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김만태 축수산과장은 “구제역․AI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가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 축산관련 단체와 시의 유기적인 협조로 가축전염병 청정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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