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194)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194)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6.11.28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길은 있다

길은 있다

▲ 김진홍 목사

십자군 전쟁 때 있었던 일이다. 3차 십자군을 이끄는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의 군대가 험준한 성을 앞에 두고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었다.

 

통과하지 않고는 성지 예루살렘으로 나갈 수 없는 중요한 전략적 고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낙 험준한 지형에 방비가 튼튼하여 돌파할 방법이 없었다. 보병대와 기병대가 수차례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큰 희생만 치르고 길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왕은 혼자 조용한 곳으로 물러나 깊이 기도하였다.

 

“하나님 길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 길을 보여 주시옵소서.”

 

그리고는 참모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는 질문을 던졌다.

 

"길은 있기 마련이다. 여러분 모두 각자 생각나는 대로 그 길을 이야기해 보라. 떠오르는 생각을 말해 보라."

 

그 자리에서 한 참모가 말했다. “포로들을 불러 한 사람씩 심문을 해 보면 무슨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에 포로들을 불러 찬찬히 심문한 결과 성에는 몰래 드나들 수 있는 비밀 문이 있으며, 그 문들은 숲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날 밤 리처드 왕의 군대는 비밀 문을 통해 급습하여 성을 점령할 수 있었다.

 

문제가 있으면 답도 있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든 국가적으로든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문제 앞에서 낙담하고 포기하거나, 서로 비난하기만 하는 것은 인생을 제대로 살 줄 모르는 것이다.

인간은 난국에 부딪혔을 때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 해결책을 찾게 된다. 성경은 문제에 부딪혀 길을 찾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의 말씀을 주신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 · ·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라”(이사야 43장 18, 19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