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에 활동하는 특별사법경찰이 지역 파수꾼 역할을 하며 법질서 확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별사법경찰제도는 범죄수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일반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고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하게 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게 하는 제도다.
괴산군 특별사법경찰은 현재 산림녹지과 8명, 재무과 4명, 민원과 2명, 안전건설과 1명, 환경수도사업소 8명, 보건소 3명 등 총 2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군은 올해 특별사법경찰 운영으로 환경오염, 산림훼손 등 각종 위반 행위 50여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군은 특별사법경찰공무원과 유관기관의 합동으로 주민들에게 법질서 확립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24일에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청주지방검찰청 신동원 수사관을 초빙해 수사실무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특별사법경찰의 임무와 역할, 기본수사체계 등 업무 담당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범죄 내용이 다양화, 전문화 되면서 특별사법경찰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군민생활 안전을 도모하겠다”면서, “안전한 괴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사범에 대한 신고를 통한 군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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