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송두리 및 가산리 일원에 추진중인 진천송두산업단지가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문화재 조사 및 벌목을 시작으로 착공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개발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금년 7월 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 등 1년이 체 되지 않은 기간 산업단지 인허가 및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
금년 4월부터 시작된 산업단지 토지보상율은 11월 현재 70%를 훌쩍 넘기고 잔여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하여 사업시행자인 송두산업단지개발(주)와 주민 보상대책위원회 간에 보상 문제로 인한 극심한 갈등과 진통이 있었으나 지난 10월 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과 상생발전에 관한 큰 틀에서의 합의로 토지보상 문제가 일단락되고 산업단지 공사 착공에 이른 것이다.
송두산업단지개발(주)와 진천군은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생산 자재 사용 및 장비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이익이 편입주민 및 주변마을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하여 산업단지 편입으로 생활의 근거지를 상실하게 되는 편입주민들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토지보상과 관련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의 국토관리청 재직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역임시 삶의 터전을 잃는 이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렸던 경험으로 이주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이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주민 보상대책위와 수차례 아침식사를 함께하는가 하면, 늦은 저녁 해당 마을을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체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산업단지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변지역 개발, 개발이익 공유 등 진천군 발전의 커다란 비전을 공유해 편입 주민들의 마음을 풀어낸 것을 전해진다.
진천 송두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진천읍 송두리 및 가산리 일원에 25만평 규모로 개발중이며, CJ제일제당 등 국내 유수의 기업유치를 통해 진천군 지역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마무리 및 성석지구 개발사업 구체화, 신도시 개발사업 등 진천군의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송기섭 군수 체제하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전개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