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산물, 사랑의 땔감으로 전달
괴산군이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어려운 이웃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11. 28. ~11. 30.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괴산읍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내에서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땔감을 관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22가구에 행정차량을 이용하여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여 경기침체 및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난방비를 줄이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한정된 자원의 활용을 높이는 방안으로 숲 가꾸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나무들을 최대한 수집하여 저소득 계층에 겨울철 난방연료로 공급하고, 산불 및 집중호우 등에 의한 재해우려를 막고 자연경관을 정화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거동이 불편하여 화목조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나무를 한곳에 적재했다가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한 후 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달하고 있으며,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운영을 통하여 일자리창출은 물론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연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사랑을 듬뿍 담은 땔감인 만큼 그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달돼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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