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가수원동 배복화씨, 매년 직접 수확한 배추로 지역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대전 서구 가수원동 배복화(다문화 여성)씨와 적십자봉사회(회장 정운엽)는 30일 지역 어르신 50명에게 온정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배 씨가 직접 키운 배추와 채소를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함께 김장을 하고, 정성스럽게 상자에 담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정운엽 회장은 “다문화가정으로 자녀 3명을 키우면서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배복화씨에게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복화씨는 20년 전 한국으로 귀화한 다문화 여성으로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부모님처럼 여겨져 시작된 김장 나눔을 14년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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