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겨울철에 유행처럼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 및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관리를 위해, 보건교육 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개인위생수칙을 안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흡기 감염병 중 인플루엔자는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비말 전파를 통해 감염되며,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1~6개월 영유아에게 폐렴과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로 전파 되며,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이 흔하고, 코막힘, 쉰목소리, 천명(쌕쌕거림), 구토도 발생 가능하다.
또한,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중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섭취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24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이런 감염병의 유행방지와 예방을 위해선 평상 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음식물 섭취 시엔 반드시 익혀 먹고 칼과 도마는 소독하는 등 조리 도구를 분리하여 사용토록 해야 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동절기에도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인 만큼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이 확보된 물과 음식을 섭취하면, 모두가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