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송촌 전통시장이 음식문화 거리 개장식을 갖는 등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형시장으로서의 변모를 본격화 한다.
4일 대덕구에 따르면 오는 7일 오전 11시 송촌시장에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음식문화거리 개장식을 갖는다.
송촌시장 음식문화거리는 대덕구와 사업단, 상인회가 협력해 시장 내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고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과 방송시스템 구축, 이벤트 광장 등을 조성한 사업이다.
개장식이 열리는 7일에는 상인들이 마련한 500인분의 다양한 먹거리 시식행사와 함께 직거래장터가 열릴 예정이며 판소리 공연 등 문화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번에 개장하는 송촌시장 음식문화거리는 다양한 연령층이 식사를 즐기면서 이동식 무대에서 펼쳐지는 각종 프린지 공연(아마추어 무대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영상시설을 통해 각종 스포츠 충계나 TV 프로그램 시청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갖추는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됐다는 게 다른 전통시장과의 차별점이자 특징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이번 송촌시장 음식문화거리 개장과 관련 “야시장(夜市場) 형태로 운영되던 송촌시장 음식문화거리를 깔끔하게 정돈하고 각종 문화행사를 겸할 수 있게 변모한 것은 상인회와 육성사업단, 대전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힘을 합쳐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법동·송촌 전통시장은 계족산 황톳길과 정려의 길, 동춘당 생애길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시장만의 콘텐츠를 구축하는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지난해 3월 선정돼 대전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