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대덕구 12개 동 민원담당자와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대민업무 질 향상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박수범 청장은 3일 민원인 응대가 많아 구의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하는 12개동 28명의 민원실 담당 공무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대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맥주와 간단한 다과를 곁들인 직원들과의 직접 대화 이른바 ‘호프데이(hope-day)’ 행사를 가졌다.
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대민서비스 최 일선에 있는 민원실 근무자들이 구민을 위한 헌신과 노력을 해주는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실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솔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사소한 의견도 언제든지 귀담아 듣겠다"며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화합하고 단결하여 희망대덕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이연희 주무관은 민원실에서 근무하면서 여직원이라고 인격적인 모독과 억지 주장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을 때가 많다며, 다른 직들도 민원실 근무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 민원담당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 청장은 연말연시 많은 민원으로 힘들겠지만, 훈훈한 민원실 분위기를 조성해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따뜻한 대덕구만의 정을 나누어주었으면 좋겠다며, 민원실 직원의 복리후생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범 청장은 지난 10월 각 본부별 6급 주무관 134명과 호프데이를 가진데 이어 민원담당자들과 직접대화에 나서는 등 평소 소통을 중요시하는 박 청장의 스타일처럼 격의 없는 대화 유도를 위해 의식행사 없는 자연스러운 소통의 시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