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2년 연속으로 대전시 5개 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대덕구의 올해 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08점(2등급)으로 전국22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중에서 4위를 기록했다.
대덕구는 지난해에 이어 내부청렴도에서도 부산 수영구와 함께 1등급을 기록했으며,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하여 2년 연속 대전광역시 내 종합청렴도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청렴학습시스템 운영과 청렴이행클린콜제, 청렴교육의무이수제, 청렴마일리지제, 청렴이행 진단의 날 운영 등 청렴시책 추진에 전 직원이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병기 감사팀장은 “이번 청렴도 측정결과가 지난해에 이어 대전시 1위,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4위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적극 호응해 준 덕분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렴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청렴도 측정은 전국의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전년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처리된 공사관리감독, 인·허가 민원과 보조금지원 분야 등에 대한 외부청렴도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를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4개월간) 한국리서치 등 전문 조사 기관에 의뢰 하여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측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