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여성연구자 참여율 제고 정책 방안' 토론회 개최
'국가 R&D 여성연구자 참여율 제고 정책 방안' 토론회 개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12.05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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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인 참여율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신용현이 주최하고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부하령, 한국생명공학연구원)가 주관하는 ‘국가 R&D 여성연구자 참여율 제고 정책 방안’토론회가 12월 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 정책토론회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의 권익 신장 및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 R&D 여성연구자 참여율 제고 정책 방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고자 개최되었다.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안철수 의원, 장병완 의원, 유성엽 의원(이상 축사), 김관영 의원, 오세정 의원, 이동섭 의원, 최도자 의원, 김삼화 의원, (더불어 민주당) 박경미 의원,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 송희경 의원이 참석하였다.

 

부하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에 대한 정책은 이제 ‘discrimination (차별)’이 아니라 ‘inclusion (포함)’이라는 키워드로 바뀌고 있다. 미래 경제성장에 있어서도 여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높은 유리천장지수와 성 격자 통계 수치에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과학기술연구 분야에서도 같은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부하령 회장은 “오늘 정책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연구 환경 실태를 되짚어 보고 국가 연구과제에 참여함에 있어 여성 참여율 확대 방안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출산 기간 중 연구보장, 출산 후 연구비 수주에 더 힘든 상황이며 직장 특성상 연구 복귀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여성연구자의 참여율이 낮은 것 같다.”고 말하며 기본적인 연구비 지급 제도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오늘 자리를 통해 현실화될 수 있는 정책 도출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병완 의원은 국가 R&D 연구과제 예산의 가성비 부분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성의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축사를 전했다.

 

유성엽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재, 대학 내 여성의 비율이 높고, 남성중심의 분야에서도 여성의 참여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정책적인 노력 외에 실력에 의한 평가 및 인정이 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여성의 비율은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30년 넘게 과학기술인으로 살아온 제가 여성 연구자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그 어떤 자리보다 뜻 깊다.”고 말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 R&D 여성연구자 참여를 제고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본격적으로 임혜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과학연구단장이 ‘국가 R&D 여성 참여율 제고 정책 방안’에 대해 우리나라 R&D의 현실과 개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중점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하였다. 임혜원 단장은 국가 여성 R&D 참여율 정책제안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정부 R&D 사업 추진체계를 살펴보며 한국연구재단의 R&D 사업 지원을 중심으로 여성연구자의 참여율의 현황과 문제를 설명하였다. 또한 남녀 연구비 신청률 및 선정률, 수혜 등의 성 격차 통계자료를 발표하며, 성별의 불균형의 현실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정책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한화진 WISET(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을 좌장으로, 김재상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차세대바이오 단장, 박연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반표준본부장, 박현성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윤혜온 한구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지역본부 본부장, 이정아 조선대학교 교수, 임혜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과학연구단장이 패널로 참여하였다. 여성인력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국가의 정책적인 노력과 연구 기간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 및 제도 도입의 필요성 제시 등 여성연구자의 참여율 확대 및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의견을 제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토론이 끝나고 신용현 의원은 “국가 R&D 여성 연구자 수혜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종 학술지·학위 편집위원 등 주요 포스트에 여성 비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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