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아동범죄와 폭력예방을 위해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아동권리와 침해예방이 목적이다.
이번 교육은 금왕읍 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에서 진행한다.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육대상 아동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총 15회에 500명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아동권리 교육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소속의 전문 강사가 초빙됐다. 아동 스스로 안전, 건강, 자유를 주제로 한 역할극과 또래 간 괴롭힘을 비롯해 각종 폭력에 대해 전문교사와의 상담이 이뤄진다.
이밖에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호신술 등을 배우고 아동권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아동권리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참여형 교육”이라며 “아동 스스로 권리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해 위기 상황 시 대처방법을 습득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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