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초등학교(교장 이혜주, 이하 보람초) 학생들이 김장을 담그며 노력의 가치를 깨닫고 나눔을 실천하는 넉넉한 하루를 보냈다.
보람초는 최근 교내 강당인 전인관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김장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행복 up!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앞치마를 두루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만들었다.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며 어느덧 음식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지난 8일 이렇게 만든 김장 김치를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에 사랑을 돌려주는 훈훈함을 연출했다.
한 학생은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김치를 엄마들이 얼마나 큰 노력으로 담갔을까 생각하니 고마워졌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해 준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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