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만년초등학교(교장 정흥구)는 특수학급 목련반에서 4일(목) 장애학생과 통합학급 친구들이 함께 체험하는 ‘찾아오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대전만년초등학교에서는 장애학생,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동아리 활동부서 ‘통합놀이부’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5교시에 통합학급 친구들은 윷놀이, 보드게임, 볼링 등을 함께 하면서 장애학생을 도와주는 방법과 장애를 가진 친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 이 행사에서는 1년 동안 도움을 주었던 친구들과 장애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도넛을 만들고 나누어 먹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1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친구들에게 뜻 깊은 활동이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통합놀이부 활동도 행복했는데, 함께 도넛을 만드는 체험학습을 통해 목련반이 더욱 더 편안해졌고 장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만년초등학교 정흥구 교장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더불어 배우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배웠으며, 앞으로도 일반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와 통합에 힘쓰는 학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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