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어린이교통공원이 사례중심 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린이교통공원은 교통약자인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에서 번번이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중심으로 체험교육을 통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고 유형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사례별 유형교육과 체험교육이 진행되며, 실내교육장에서는 안전띠의 중요성과 교통안전 지식 등 이론교육과 사례중심의 영상교육이 진행된다.
실외에서는 11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학교주변도로와 같이 생활 중심 위주의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214개 단체 5,107명이, 올해 11월 말 현재 204개 5,166명이 교육을 이수하여,
충북 북부지역의 명실상부한 어린이 교통교육 기관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제천시 어린이들은 물론 인근 시군 어린이들에게도 교육을 통해 건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또 하나의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실버교통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자 교통공원 강사는 "아이들의 조기 교통교육이 성장 후에도 사회 기초 질서를 지키는 초석이 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어린이교통공원 교육은 무료이며, 교육을 원하는 어린이집, 학교 및 단체에서는 교육 7일전까지 신청하면 운영일정에 맞추어 교통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