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부터 돌봄희망 어르신 120명 정기 안부전화 및 방문 시행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홀몸어르신들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해 대전 동구 용운동에서 자체 시행 중인 시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운동주민센터(동장 윤미숙)는 지난 10월부터 용운동복지통장협의회(회장 이영철)와 함께 사회적 관심과 보호의 필요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홀몸어르신 대상 동(洞) 단위 사회안전망 구축에 공감하고 안부살피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란 문안인사를 테마로 주민등록상 만65세 이상 1인 거주 어르신 전수조사를 진행해 확정된 120명의 돌봄희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본격 진행 중이다.
해당 어르신들에게는 주민센터 직원들과 복지통장들이 매월 2~4회씩 정기적인 방문 또는 안부전화를 실시해 정서적 교감과 함께 건강상태, 생활환경 변화 등을 살피는 한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서에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윤미숙 동장은 “우리 사회가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만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마을공동체 단위 보호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이번 사업이 고독사 등 사회문제도 실효성 있게 방지하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축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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