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내년에 적용할 초․중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4일, 중·고등학교는 11월 16일 고시하고, 이에 따른 설명회를 11월 하순부터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실시하고 있다.
2017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초등학교 교감, 교무부장 및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안전한 생활 시수 확보 및 한글교육 등에 대한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자세한 설명회가 이어지고 있다. 중학교는 교감, 교무부장 및 자유학기 담당자들에게 자유학기 안착을 위한 편성운영에, 고등학교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대비 학교 교육과정 준비 사항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권역별 도교육청 강사의 순회 설명회를 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14개 교육지원청 자율로 일정과 장소 등을 조율해 현장 맞춤형 설명회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공주교육지원청 등 일부 지원청은 학교별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가 2017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시안을 미리 작성하고 설명회에 참석해 팀별 멘토의 컨설팅을 받았으며, 2017학년도 학교교육과정을 개별 노트북에 직접 편성하는 실행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학교교육과 이태연 과장은 “업무 담당자 혼자 만드는 교육과정이 아닌,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설명회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학생의 핵심역량 계발을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협업, 의견수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