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괴산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김창현)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과 괴산군수 궐위에 따른 국가·지역 혼란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것과 관련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당부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여 흔들임 없는 군정을 당부하는 한편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당면업무의 신속한 추진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연말연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생필품과 난방 등의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함과 아울러 복지시설 및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을 주문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지역안정대책반(반장 행정과장)과 지역경제대책반(반장 경제과장)을 구성 비상시국 종료 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지금과 같은 국가위기상황에서 주민과 가장 밀접한 생활행정을 펼치며 군민들을 지키는 게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전 직원이 합심하여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15일 청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 동향을 살피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민생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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