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200)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200)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6.12.20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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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1)

로마서 8장 (1)

로마서를 일컬어 역사를 변화시키는 책이라 일컫는다. 지난 2천년 세계사와 교회사에서 세계가 전환기를 맞을 때마다 로마서를 통해 역사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카톨릭교회 개혁, 마르티 루터의 종교개혁, 올리버 크롬웰의 청교도 개혁, 존 웨슬레의 영국교회 개혁, 칼 바르트의 독일교회 개혁 등이 로마서에서 출발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로마서를 역사를 만드는 책(History Making Book), 역사를 변화시키는 책(History Changing Book)이라 부른다.

 

신약성경의 중심이 로마서요 로마서의 중심은 8장이다. 등산에 비추어 말하자면 로마서 16개 장 중 1장에서 7장까지는 산 오르기이고, 8장은 산 정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9장에서 16장까지가 산을 내려가기이다. 로마서 8장에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간추려 놓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로마서 8장을 깊이 묵상하게 되면 기독교 복음의 진수를 체득(體得)하게 된다. 로마서 8장은 다섯 단락으로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다.

                        

              1) 1절 ~ 4절 : 죄에서 벗어나는 일

              2) 5절 ~ 11절 : 죽음에서 벗어나는 일

              3) 12절 ~ 17절 :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일

              4) 18절 ~ 30절 : 온 우주의 상속자가 되는

              5) 31절 ~ 39절 : 대 찬양

 

8장은 ‘그러므로’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8장 1절)

 

첫 단락은 이 ‘그러므로’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그러므로’ 앞에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사실(Fact)이 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셨으므로, ‘그러므로’ 이 사실을 믿는 우리는 그 믿음으로 인하여 죄에서 벗어나고 죄에서 벗어났기에 죽음에서 벗어나 해방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부분에 우리가 믿어야 할 믿음의 내용 즉 교리가 나오고, ‘그러므로’ 뒤에 우리가 행해야 할 실천 내용이 제시된다. 그래서 1절에서 이르기를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제 죄에서 벗어나 해방되었음을 선포한다.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법,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의 법,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단락인 5절 ~ 11절에서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인데, 크리스천들은 예수의 영이 있는 사람들이고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크리스천이 아니라는 것과, 죽음에서 벗어나는 일을 선포한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 · ·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8장 11절)"

 

첫 단락에서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에서 벗어난 우리들은 둘째 단락에서 예수의 영이 함께 하시면 죽음에서 벗어남을 일러 준다. 실로 위대한 복음의 선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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