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과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은 생계가 어려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함에도 복지수혜 기준미달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영동군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사업이다.
군은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2월 민간단체인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충북사랑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민·관이 힘을 합쳐 복지자원과 지원대상을 발굴·연계지원하며 12월 현재까지 203명의 기부자로부터 2억4천여만원의 기부금을 기탁받았다.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관내 2,863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후원자들의 정성과 사랑을 전달했다.
그동안 다양한 복지혜택에서 소외받던 저소득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고, 우수사례로 꼽히며 타 지자체에서도 이 사업에 대해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여러 군민의 뜻이 모일 때 큰 힘을 발휘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