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조병일 LH충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말 유치에 성공한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 MOU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총 170세대 규모로 영구임대주택 20세대, 국민임대주택 80세대, 행복주택 70세대 등 서민들을 위한 아파트로 건립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특히 송 군수는 이번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모절차부터 평가, 선정시 까지 강력한 유치 의지를 갖고 중앙부터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발로뛰는 행정의 결과로 평가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아파트 건립사업 이외에도 주변지역 맞는 정비계획 수립 등의 용역도 함께 추진되며, 정비계획과 관련하여 지자체뿐만 아니라 주민,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진천군에서 유치한 이번 공모사업은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세대수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0세대로 국비 207억원이 투입되게 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에 LH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LH 관계자 여러분들과 공모사업에 선정에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LH아파트 건설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진천 북부권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병일 LH충북지역본부장도 “진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공동주택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지역발전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진천군 지역진단 및 비젼수립 △진천군 지역발전구상 △지역발전구상 실행계획 등 효율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