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주관 충남인성연극발표회 7개 시군에서 40여 학교 초청
충남도교육청 주관 충남인성연극발표회 7개 시군에서 40여 학교 초청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12.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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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순회공연

충남학생 인성연극 발표회가 지난 11월 1차로 각 학교와 지역에서 열린 후 본격적으로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인성연극 순회공연은 지난 21일부터 천안, 당진, 서산, 태안, 부여, 보령, 예산 등 7개 시·군에 학생들로 구성된 12개 공연팀이 찾아가 소규모 읍면 지역학교 40여 개교 학생들을 초청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연극(뮤지컬)을 통한 학생 인성 제고를 목표로 16개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학교별로 학생 연극팀을 구성하고 예산 지원은 물론 지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제공, 연극과 뮤지컬 지도 강사 연결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참여 학생들은 연극을 접해보지 못한 초보자들이었으나 올해 2학기 내내 열심히 연습을 한 결과, 16개 학교 모두가 11월 각자 지역과 학교에서 1차 공연을 함은 물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역량 강화와 공연예술 감상의 폭을 확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직접 공연에 참가한 학생이 300여 명, 1차 발표 관객이 3800여 명에 이르렀다. 이달 중 이뤄지고 있는 순회공연까지 하면 관객 수는 6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21일 대천고 강당에서 열린 아산고의 ‘띠아모 점순’을 시작으로 12편이 입시와 시험이 끝난 학생들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다. ‘삼봉이발소’로 23일 부여에 순회공연을 나서는 온양고 조원형 학생은 “아산지역 연극축제에 이어 타 시·군까지 공연을 가게 돼 기쁘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같이 준비한 작품 ‘미라클’도 관객들과 만났으면 좋겠다”며 최종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특히 예산지원 뿐 아니라 현장지도 경험이 많은 7인의 업무기획(TF)팀을 구성해 현장방문, 발표회 지원, 지도교사 연극연수 등 내용적인 결합을 강화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했다.

 

오세곤 인성연극지원 TF팀 자문위원장(순천향대 연극무용학과 교수)은 “인성연극 프로그램은 제작 전 과정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뒹굴며 예술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존감을 드높이고, 그 결과물을 공연 예술 소외 계층 학생들과 나눔으로써 함께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미래시민으로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이 이어져 예술의 저변확대와 충남예술인재 육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장기승 위원장은 찾아가는 인성연극 발표회에 참석해 “충남학생 인성연극 프로그램은 올바른 인성교육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문화 씨앗 육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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