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01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의 요구됨에 따라,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활로를 재차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20일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 예산 105억이 삭감됨에 따라 당장의 사업 추진이 불확실해 진 것은 사실이나, 금번 재의 요구를 통해 연내 재심사가 이루어진다면 사업 추진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스토리 산업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애니메이션, 게임, 케릭터,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이 가능한 국가 미래 전략 사업이자, 영상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제천시의 미래 기반 시설이 될 것”이며,
또한, “지역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 제작 및 주변 축제․관광 자원과 연계할 경우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가 지혜를 모아 반드시 성공 시켜야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사업 부지 문제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해 대부분 해결되었으며, 용도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시설 용도를 다양화 할 경우 합리적인 수익 구조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기에 더해 시설규모 축소 및 충청북도의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재정 적자를 최소화 할 것이며,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충청북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기간 연장도 승인받은 만큼, 현 단계에서의 사업 포기는 지역적 손실은 물론 대규모 국책사업 지연에 따른 국가적 손실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본 사업의 재개를 위해서는 연내 예산 편성이 반드시 필요한 여건으로, 금번 재의 요구에 대한 조속한 심사를 통해 제천시의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