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선정 10개 시‧도 중 모금액 247만 원으로 선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집수리 크라우드펀딩” 사업 목표액 200만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본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랑의 좀도리 모금액 3억 원을 활용, 전국 100가구를 선정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호, 단열, 보일러 등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중 주택 상태와 가정 형편에 따라 10개 시‧도별 1가구를 특별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민간의 자발적 기부를 받아 추가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선정된 10개 가구 중 대전시에서는 전기장판 하나로 홀로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동구의 복OO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채택되어 지난 23일까지 12일간 모금활동을 벌여 총 247만 원을 모금, 목표액 초과 달성과 동시에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적립액을 기록했다.
이에 구는 복OO 할머니가 한시라도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모금액 수령과 동시에 연내 집수리가 완료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들이 발굴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 시책 등을 펼쳐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크라우드펀딩 :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crowd)로 부터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직접 자금을 모으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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