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용두동주민센터(동장 윤원옥)는 26일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에게 인성과 생활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개 경로당에서 충효예 교실을 개강했다.

충효예 교실이 개강된 곳은 용두동의 남부경로당과 미르마을@경로당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운영되며 30여 명의 학생들이 뜻깊은 겨울방학을 보낼 예정이다.

덕망있는 훈장 3명으로 운영되는 충효예 교실은 남부경로당과 미르마을@경로당에서 각각 내달 6일과 26일까지 옛날 서당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한자의 기초교과서인 사자소학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공수법과 바른 인사방법, 생활예절, 효의 실천방법과 충이란 무엇인가? 등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인성과 도리를 배우며 실천하는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효예 교실 훈장님들은 “방학 때마다 어린이들에게 한자, 효행, 예절 등을 교육하면서 아이들이 올바로 커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원옥 동장은 “충효예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효문화 중심도시를 선도하는 중심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