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중심지에 위치한 인성동이 2017년 1월 1일부터 '중앙동'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인성동은 중앙로1가, 중앙로2가, 의림동, 명동 등 4개 법정동으로 이뤄진 행정동 명칭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시민과 외지인이 인성동주민센터를 찾는데 불편이 따른다며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지난 3월 인성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 9월에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주민 93.4%의 찬성으로 동 명칭을 변경하였다.
오는 2017년부터 '중앙동'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불릴 인성동은 동 명칭에 걸맞게 제천의 중심부 역할을 위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명품거리의 패션잡화뷰티의료지구 조성, 중앙·내토·동문시장을 연계한 전통시장지구 조성, 약선음식거리 조성사업 등 도시재생을 위한 3가지 특화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약선음식거리 조성을 통해 현재 분산되어 있는 먹을거리상권을 한곳으로 집화하여 방문자들이 시간대별로 뷰티 잡화, 의료, 패션시장을 넘어 중앙동 먹을거리 지구로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보건소와 인성동주민센터의 건의로 시작된 이 사업은 12월 21일 제천시 약선음식거리 상인회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경갑수 인성동장은 "제천의 대표 음식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특색있는 약선음식거리를 조성하겠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중앙동이 제천의 중심부로서의 역할을 다하여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