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송년사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부푼 희망을 안고 출발했던 올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청주시정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일등경제 으뜸청주」의 가시적인 성과와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땀 흘려 일하고 열정을 다해 준

3,500여 청주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

「지자체 생산성대상 시단위 1위」 등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지난해 보다 86%가 증가한 수상실적을 거두며

우리시의 발전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습니다.

특히, 끝이 보이지 않는 장기불황의 그늘 속에서도

고용률 60.9%, 경제활동참가율 63.1% 등

우리시 경제지표는

전국 상위의 호조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상최대의 투자유치와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양육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셋째아 이상 출생아수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제일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의 꿈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의

시정운영 방향으로 여러분과 함께 땀 흘려 일궈온

주요성과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시 미래발전의 원천이 될 사상최대의 종자돈을 알뜰살뜰 모아 경제규모를 키워 왔습니다.

중장기적인 세수증대와 기업유치의 노력으로

「사상 처음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열고

전국 네 번째 규모의 재정능력을 갖춘

대규모 도시를 탄생시켰습니다.

아울러, 임기 동안 매년 5천억 원 이상의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물꼬를 트는 등

알차고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SK 하이닉스의 투자유치」 등 올 한 해 동안 이루어낸

17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는

기업인 예우와 각종 기업지원 시책으로

「기업체와 투자자본 모셔오기」에 사활을 걸고

발품을 팔았던 성과라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법인 지방소득세가

「1천억 원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시의 살림살이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둘째, 양질의 일자리는 늘리고 서민가계 부담은 줄이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올해 1월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는

2,000여 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쾌거였습니다.

또한, 불안정한 고용시장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일자리중심 허브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매진했습니다.

이밖에,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확대」, 「고령자 친화기업 육성」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에도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2016 노사문화 유공 최우수」,

「전국일자리대상 2년 연속 우수상」,

「노인일자리 사업 대상」 수상 등

그 어느 해 보다, 다른 어느 지역 보다

일자리가 풍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읍면까지 확대했으며

생활물가 안정관리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울러, 「청주시소상공인 매출분석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상권 분석과 합리적인 창업정보를 제공했으며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시설 현대화 사업」 등

서민경제 살리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셋째, 지역발전의 대동맥이 될 제3차 우회도로의 전면 개통으로 청주전역 30분 생활권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해 4월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전국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이

전국 어디든지 10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대한민국 반나절 생활권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청주국제공항 또한 전국 지방공항 최초로

연간 이용객 250만 명을 돌파하고

「개항이후 첫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여객과 물류의 거점공항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3차 우회도로

「휴암~오동 전 구간 개통」으로

청주전역 30분대 생활권을 만들어 가며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남면~북면 도로개설」,

「상당공원~명암로 간 도로개설」 등

주요간선도로를 잇는 거미줄 도로망 건설로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농 균형발전 촉진에 힘써 왔습니다.

넷째, 1,500년 역사문화의 터전에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브랜드 가치를 심었습니다.

「2016 직지! KOREA 국제 페스티벌」과

「2016 젓가락 페스티벌」은

문화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며

세계 속에 청주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관람객 20만 명을 불러 모은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문화예술도시 청주의 위상을

한껏 드높여 주었습니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충북 지역 최대 규모인 「오창 호수도서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을 개관해

문화향유 기반을 더욱 넓혔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 생태교육시설로 건립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생명문화와 자연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켜 줄 것이며,

옥화자연휴양림 내에 조성한

「산림휴양관」, 「국민여가캠핑장」은

시민의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힐링 1번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건강 100세 시대에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자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 건립」,

「옥산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썼습니다.

이밖에, 「청주체육관․예술의전당 시설개선 사업」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연경기 관람을 위해

시설물 관리점검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다섯째, 맞춤형 생활복지서비스로 구석구석 사회적 아픔을 보듬었습니다.

모든 시민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청주시만의 긴급지원 복지서비스인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을 구축 운영해서

18,000여명의 시민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또한, 「실버행복드리미」, 「게이트키퍼 양성」 등

생명존중을 위한 노인자살예방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노인자살률을 31% 낮추는 한편,

고령화 사회에 ‘인생 제2막 행복설계’를 위해

어르신 5,2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

우리시 합계출산율은 1.44명으로

전국평균 1.24명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100만 대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시민생활안전을 살피고 균형과 편리를 담은 조화로운 도시 건설에 힘써 왔습니다.

지난 5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청주365민원콜센터」가

하루 평균 1,300여건의

생활안전신고와 민원상담처리로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시민들이

24시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를 생활현장 곳곳에 설치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구축한

「교차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구축」,

「취약지역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으로

시민의 안전을 구석구석 살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역 살인사건과 같은 여성범죄가

우리시에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운영하고

「여성공중화장실 비명감지 비상벨」을 설치했습니다.

또한, 안전한 시민생활 속에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서